항해 99 를 수료한 후기 (프론트엔드)

항해 99 를 수료한 후기 (프론트엔드)

드디어 99일간의 항해가 끝났다. 99일간의 솔직한 후기를 기록해보려고 한다.

항해99 를 선택한 이유

난 평소 물건을 하나 살때도 모든 면을 자세히 비교해보고 사는 성격이다. 그런 내가 부트캠프를 들어가겠다고 생각한 이상 밤낮으로 여러 부트캠프를 조사했다. 그중 세개를 추렸었고 제x베x스 vs 코x스x이츠 vs 항해99 였다. 그중 제x베x스는 후기가 너무 좋지 않아서 제외했고 사실 항해99 보다 코x스x이츠를 먼저 지원했었다.

코x스x이츠에 먼저 지원했던 이유는 1.항해 99 보다 오래되었다. 그만큼 데이터나 커리큘럼이 안정되어있을거라 생각했다. 2.작년까지 1000만원이 육박했던 비용이 프론트엔드,백엔드로 세분화되며 전액 국비지원으로 변경됐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먼저 지원했었지만 역시 나같은 사람들 때문인지 경쟁율이 굉장했고 절차 또한 복잡했다. 결국 불합격했고 세번째 후보였던 항해 99에 지원하여 수료했다.

하지만 내 최측근은 코x스x이츠에 합격을 해서 아직 수료중이기에 그곳의 문제점을 아주 잘 알고 있는데 정말 불합격했던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결국 항해 99를 선택한걸 아주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항해 99의 장단점

우선 가장 큰 장점은 부트캠프에 들어가기 쉽다. 코딩테스트도 없고 자소서도 필요없다. 면접 한번이면 부트캠프에 합류할 수 있는데 면접도 웬만한 인성파탄자가 아니라면 쉽게 패스할 수 있다.

두번째는 비전공자도 시작할 수 있도록 항해 시작전 프로젝트와 강의를 제공하여 코딩에 입문할수 있다.

세번째는 99일이라는 짧은 기간안에 엄청난 기술적 성장을 할 수 있다. (정말 다른 부트캠프와 비교해서 압도적이다. 팀원중에 다른 부트캠프에서 공부하다 하차하고 항해로 오신 분도 있고 내 최측근도 다른 부트캠프에 있는데 정말 보장할 수 있다.)

단점은 첫번째 좋게 말하면 자기주도적 학습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방치이다. 비전공자로써 정말 맨땅에 헤딩을 해야하는데 쉽지않다. 그만큼 중도하차 하는 경우도 많다. 난 항해를 하기전 독학을 조금 했었는데 웬만하면 어느정도 독학을 하고 부트캠프에 들어가는걸 추천한다.

두번째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중 하나인 협력사지원이다. 광고는 뭐 400개의 협력사가 있어서 엄청많은 회사에 지원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당연하게도 내가 수료한 시기에 협력사가 채용을 해야 지원을 할수 있다는 것이고 즉 실제로 지원할 수 있는 곳은 15곳 남짓이였다. 결국 원티드나 사람인 등을 더 많이 이용하게 된다. 하지만 모의 면접이나 이력서피드백 같은 것들은 확실하게 해준다.

실전프로젝트 후기

항해 99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실전프로젝트였다. 백엔드 팀원들과 디자이너와 함께 프로젝트를 실제로 런칭하고 유저피드백을 받아 개선한다. 이 실전 프로젝트가 너무나 중요한게 수료 후 이력서를 쓸 때 비전공자인 우리는 이 실전프로젝트가 이력서의 전부이다.다른 직무의 팀원들과 협업해보았다는 점은 신입으로썬 엄청난 강점이 되기 때문이다.

실전프로젝트를 진행 하기전 미니프로젝트와 클론코딩을 거치며 백엔드 팀원들과 미리 소통해보기 때문에 이것도 항해 99의 장점이고 정말 실전프로젝트의 6주간 어마어마한 성장을 느끼게 될거다.

단 한가지 주의할 점은 디자이너 인데 항해99의 홍보자료에선 마치 전문 디자이너처럼 말하지만 실제론 디자인 공부를 하는 학생일 확률이 높다. 그리고 디자이너 마다 실력이 다르기 때문에 실전프로젝트의 결과물이 디자이너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그리고 항해측은 디자이너를 같은 팀원이라 생각하라고 하지만 그들은 책임감이 없다. 돈을 낸것도 받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책임감이 없다. 우리 조 처럼 디자이너가 중도 하차하는 경우도 많다. 그나마 시작하자마자 하차하면 양반이고 중간에 나가면 정말 답도 없다. 우리반은 총 6조, 그중 3명의 디자이너가 탈주했다.

99일간의 항해를 마치며

이제 취업이라는 큰 벽이 남았지만 항해99를 수료하니 뭐든 할수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또 좋은 동료들이 생겼다. 이 두개만으로도 항해99를 한 목적은 이룬것 같다. 항해 99를 고민하고 있다면 3가지로 정리 해줄 수 있다.

  1. 타 부트캠프에 비교해서 항해99가 무조건 낫다.(아무리 항해 중에 항해 욕을 해도 결국 이건 사실이다.)
  1. 항해 99를 선택했다면 모집기한안에 최대한 빨리 신청해라. 그래야 제공되는 사전강의를 완벽하게 수료할 수 있다. 실제로 팀원중에 모집기한 마지막에 올라탄 분이 있었는데 적응하지 못하고 하차했다.
  2. 어느 부트캠프던 무조건 한달이라도 독학하고 들어가라. 합류했다면 힘들어도 무조건 버텨라.
JP
이중표Frontend Engineer

3년차 프론트엔드 개발자. Next.js, React, TypeScript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문.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 SSR·ISR 렌더링 전략 설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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